디지털 네이티브를 향한 스마트 선교적 도구와 플랫폼 활용

 
2019. 06.20 목회신학과(전문인 선교트랙)
주제 : 디지털 네이티브를 향한 스마트 선교적 도구와 플랫폼 활용
 
들어가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시대에도 문화와 문명적 상황에 맞게 선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새 일을 만들어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어진 도구와 플랫폼(인프라)을 적극 활용하여 선교를 이루어 오셨고 앞으로도 이루어 나가실 것이라고 본다. 1990년대 인터넷의 확산과 더불어 이 시대에 태어난 세대는 처음부터 디지털 가상 세계에 더 노출된 디지털 원주민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물리 세계와 가상 세계와 앞으로 전개될 사물 세계들과의 소통을 달성하려는 기술 도구와 플랫폼의 발전은 놀랍다. 가상세계에서는 과거에는 멀리 있었던 타문화권 선교 대상자들을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접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으며 여기에 스마트 정보화 도구와 플랫폼을 활용하여 타문화권 뿐 아니라 동일 문화권내에 미전도 종족이라 볼 수 있는 다음세대와도 연결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되었다.
선교하려면 사람을 만나야하고, 사람을 만나려면 가상 세계에 들어가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와도 선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기회의 창이 열려 있을 때 이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초연결 지능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에게 스마트 선교사로서의 디지털 정체성 확립과 부르심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방대한 량의 비정형 데이터가 발생되고 이들 통하여 정보를 얻는 우리 세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느슨한 연결을 통하여 소통이 이루어진다. 과학기술의 놀라운 발전은 인간의 활동 무대를 넓혀가며 하나님의 입지를 좁혀가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여 유물론 과 진화론에 기초한 기술주도적 구원관을 전파하고 있다고 보여진다[1]. 이러한 기술과학 문명에 익숙한 가상세계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하나님 나라의 세상으로 이끌어 오고 신앙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선교의 다양한 도구와 플랫폼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실제적 전략과 방법론을 탐구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해주는 몇가지 실례 (예를들면, 블록코딩을 이용한 바이블 스토리 코딩, 1인 미디어 방송, 인턴선교사 훈련과 교육을 위한 원격 학습 지원 도구인 구글 클래스룸, 온라인 전도와 양육을 위한 e-coaching 역활 등) 를 찾아 어떻게 이 시대 새로운 선교에 응답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래에 언급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그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 시대 우리에게 허락된 선교적 도구와 플랫폼을 선용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방향을 제시하고자합니다.
 
스마트 선교사로서의 디지털 정체성 확립과 부르심
4차산업혁명과 미래 시대의 삶과 선교의 변화
스마트 선교 도구 와 플랫폼- 1인 미디어 매체, 스마트 바이블, 원격 학습 구글클래스 선교
바이블 스토리 텔링과 코딩
온라인 인터넷 전도와 양육: Search for Jesuse-coaching
 
본 연구의 주요 관심과 목적은 복음(Information) 전파(Technology)라는 관점에서 주제별 내용을 탐구하고 선교에의 적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제별 내용 탐구와 선교에의 적용
 
다음세대와 타문화권 선교를 위해 사회문화/역사적 상황화를 넘어 기술과학적 상황화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봅니다. 이 시대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과학이 만들어낸 도구와 플랫폼들을 어떻게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가상 세계의 불특정 다수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달하고 연결할 고리를 만들어 낼 것인지에 대한 실제적인 전략과 방법론을 찾아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스마트 선교사로서의 디지털 정체성 확립과 부르심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14:6)”
영원한 복음을 이 시대 어떻게 전파할 것인가? 복음은 좋은 소식에 대한 정보이고 전파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매체 기술’(technology)라고 해석한다면 복음 전파란 이 시대 기술을 사용하여 영원한 복음을 풀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복음전달자의 정체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선교 현장의 변화들은 중국과 인도 등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비자발적 선교사의 철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외국인 230만이라는 숫자와 171개국 사람들이 들어와 있고 특히 이슬람협력기구(OIC)에 속한 57개국에서 19만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는 다민족 국가로 전환되는 시점에 직면해 있다.
선교의 흐름이 비자발적 선교에서 목회자 중심 선교로 , 전문인 비즈니스 선교로 이동되어가다가 이제는 스마트 선교로 진행되고 있음을 jesus.net, searchforjesus.net, peacewithgod.net, globaloutreach.org, yesheis.com 등과 같은 인터넷 선교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스마트 폰을 활용한 선교가 발생되고 있다. 근대 선교 제4의 물결에서는 모든 연령대와 국적의 성도들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선교사가 되어 혁신적인 첨단 기술과 친밀한 인간관계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론 베이미
이제 선교는 선교지가 아닌 삶의 자리에서 사역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충분하다. 몇가지 정체성을 갖는 실제적 선교 방법을 소개하면 1) 타문화권으로 단기 해외 아웃리치를 나가 비전트립앱을 활용하여 현지어로 현지인과 만나 직접 복음을 전하거나 난민들에게 컴퓨터 코딩과 IT 전자 도서관을 구축하여 소개하는 방법 2) 이미 선교지로 나간 사람들을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고 키맨으로 섬기거나 해당 국가언어로 만들어진 스마트바이블을 파송하는 방법 3)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이주자와 친분을 맺거나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코딩 스쿨을 열어 관계를 형성하여 봉사로 그리스도인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삶의 방법 4) 인터넷 복음 전파로 연결된 사이버 세계의 관심자들을 온/오프라인에서 만나 도움을 주는 e-coach로 헌신 하거나 선교지원 시스템 앱인 웹 과 모바일 앱을 개발하거나 기독교 복음 내용을 디자인하는 방법 5) 선교에 대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일반 그리스도인들을 동원하여 훈련하고 컨퍼런스에 참여케하여 선교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삶을 살도록 돕는 방법 등이 있다.
 
4차산업혁명과 미래 시대의 삶과 선교의 변화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쯔나미같은 사회 전반 (물질세계-사이버 세계-자연생물계)을 변혁시킬 새로운 기술의 총체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교회와 신학과 관련한 체계적이고 융합적이고 통전적(holistic) 연구 활동은 제한적인 편이다.
광범위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에 대해 좀 더 범위를 좁혀 신학적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여러 현상을 조망하는 형태로 신학과 연계하여 주요 주제별로 논의하고자한다. 다루어질 주제들은 하나님의 속성, 창조, 인간, 구원, 교회, 종말, 문화, 선교, 그리스도 등이다.
그 어느 시대보다도 강력한 기술을 소유한 인간은 능력을 총체적으로 소유하고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 과연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떤 분인가?란 질문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 한가지 방식은 속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님의 속성에는 하나님의 절대성을 강조하는 비공유적 속성-자존성불변성무한성’’ 과 인간들과 맺는 관계성을 강조한 공유적 속성-지식과 지혜선하심거룩하심의로우심주권적 의지와 능력’’이 있다[2].
우리는 이처럼 다양한 하나님의 속성들을 알고 있다. 하나님은 자존하시며, 변함이 없으시고, 무한하시다. 하나님은 지식과 지혜를 갖고 계시며, 선하시고, 거룩하고, 의로우시며, 주권적으로 역사하신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엄청난 기술 발전은 앞서 언급한 다양한 하나님의 속성을 인간 편에서 점차 경시하거나 그 자리를 위협하는 양상을 낳고 있다.


위협받는 속성
기술의 예
전지 전능의 하나님 ‘지식
구글 검색엔진페이스북 SNS 플랫폼, IBM 왓슨 암진단 등
하나님의 무한성 중 공간적 개념인 ‘편재성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으로 연결된 세상스마트 폰(언제어디서나누구와도 그리고 무엇과도 소통 가능)
하나님의 무한성 중 시간적 관점에서 묘사된 ‘영원성
유발 하라리가 제시하는 ‘호모 데우스’ 비유기체에 이식된 알고리듬을 통한 불멸의 삶 구현[3]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통하여 유물론자들도 물질적으로 영속하는 불멸의 존재를 고안함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
과거에 불가능했던 많은 분야에서 인간이 수행하던 작업을 대신할뿐아니라 능동적 학습을 통하여 지능을 높혀가고 있다아마존 물류센터의 운송 로봇 ‘키바’, 아마존닷컴의알렉사‘, 구글 홈어시스턴트알파고
인간의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밝혀낸 인간 유전자 지도 와 유전자 가위를 사용한 편집기술 과 수퍼 베이비 탄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의 가장 탁월한 기술적 진보는 비유기체, 즉 기계에 장착된 인공 지능과, 유기체, 즉 신체에 결합된 사람의 진짜 기능의 구분이 사실상 없어지는 것이 될지 모른다.
레이 커즈와일이나 유발 하라리의 견해는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뛰어 넘는 진보가 머지 않은 미래에 도래하게 되면 권위의 원천이 인간에게서 인공 지능에게로 옮겨가게 되어 인류 운명에 대한 결정권을 빼앗길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리에겐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라 살고 그 질서를 회복하거나 다스리기 위하여 문화혁명에 충실하게 살아 내는 것이고 또한 지상 최대 명령을 위임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해내는 사명을 부여 받았다. 그래서 인간이 창조한 가상 세계의 질서와 법칙이 그 한계를 넘어서지 않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기여를 통해 기준틀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과거 1, 2, 3차 산업혁명과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과거에는 신의 영역이라고 간주되었던 영역에 인간이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4차산업 기술이 주는 구원
하나님의 구원
구원의 길
생명공학인지과학정보기술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 알고리듬 들
언약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과 예수 그리스도(속제신앙 ()고백을 통한 구원
근거
유물론에 따라 인간을 보면 인간의 몸은 여러 가지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고그 몸 안에서 여러 가지 생화학적반응이 일어나면서 조화롭게 동작하는 기계라고 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고귀한 존재(1:26-27, 8:3-9)
피조물
로봇(안드로이드휴머노이드호모 데우스)
인간(아담과 이브)
영생의 의미
불멸행복신성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함을 통해 누리는 속죄해방자유영원기쁨 등등
천국
현실적 성취의 결과를 기술적으로 해결하여 얻어진 상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살며 누리는 기쁨평안사랑행복 등이 있는 상태
(인류의
사회 필요악
 인간의 타락(불순종)의 결과
  
향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에 의해 펼쳐질 현재 주목할 만한 이슈중 하나는 스마트 도구들이며 다른 하나는 스마트 플랫폼(platform)이다이같은 플랫폼위에 경제 사회적 시스템을 재편하게 될 기술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
교회는 기독교 신학의 교회론에서 정의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 플랫폼이라 볼 수 있다. 교회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카할, 에클레시아)이며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되고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세가지 직분인 왕, 제사장, 선지자의 직분과 관련하여 세 가지로 정의된다[4].
교회는 가르치는 권세를 갖는다
교회는 질서와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치리권을 갖는다
교회는 복음 전파와 덕을 세우는 일을 위한 사역권을 갖는다
교회의 일원이 된 신자는 그리스도로부터 하나님의 말씀, 성례(침례와 성찬), 기도를 통해 은혜를 받는다. 교회는 이런 플랫폼을 갖고 교회 일원이 된 참가자들에게 이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 막강한 플랫폼을 위협하는 경쟁 플랫폼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 네트워크와 가장 경쟁할 플랫폼은 유발 하라리가 주장하는 호모 데우스의 네트워크로 인해 만들어지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연합과 더불어 유형적인 연합과 교통에 더욱 힘써야할 것이다. 유형적인 연합이란 4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기술들에 의해 개발된 도구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이 교회가 아닌 다른 플랫폼에 참여할 때 교회에 대하여 우호적이거나 아니면 최소한 중립적인 입장을 갖도록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여야 할 것이다.
앞서 논의한 내용을 종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그리스도인의 문화적 사명에 대한 일반적인 지침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랄프 윈터(Ralph Winter, 1924-2009) 박사는 근대 개신교선교의 역사를 3개로 구분하여 70년을 주기로 새로운 선교의 물결이 일어났다고 주장하였다[5]. 론 베이미(Ron Boehme)는 근대 선교의 역사적 패러다임을 네가지로 구분하였다[6].
 
선교의 패러다임
선교의 주역과 특징들
1의 물결해안지역선교
(1730년대-1850년대)
--> 1차 산업혁명(기관동력기계화시대와 연결됨
윌리엄 케리(1793)인도 해안 선교
이 시대의 선교는 식민 세력들이 세운 연안의 여러 무역 도시에서 주로 이루어짐.

2의 물결내지선교
(1840년대-1930년대)
--> 2차 산업혁명(전기에너지대량화시대와 연결됨
허드슨 테일러(1865) (중국)내지에 잃어버린 영혼 선교그의 영향으로 40개 이상 선교기관 탄생함.
학생자원운동(1886)일으키고, 1940년까지 적어도20,500명의 선교사 파송됨.
3의 물결미전도 종족선교
(1930년대-2020년대)
-->3차 산업혁명(컴퓨팅인터넷정보화시대와 연결됨
캐머런 타운센드(William Cameron Townsend, 1896-1982)와 도날드 맥가브란(Donald A. McGavran, 1897-1990)에 의하여 시도된 사회계급 및 언어적인 집단을 나타내는 종족선교
1934년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Wycliffe Bible Translators)를 발족
교회성장운동(church growth movement), 전방개척선교운동(frontier mission)을 일으킴.
4의 물결디지털 원주민선교
(2010년대  현재 이후)
-->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초연결지능화 등시대와 연결됨
모든 연령대가 선교에 참여
모든 국적의 사람들이 선교에 참여
세상 모든 사람에게 선교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대거 활용
인터넷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 복음을 전하는 활동이 중요해짐
단순히 복음만 전하는 거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길 지향함
모든 성도가 선교사가 됨
 
베이미가 제4의 선교 물결 시대의 특징으로 제시한 7가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교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혀준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가져다주는 혜택들이 새로운 선교 시대가 열리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오늘날 스마트 정보화 사회에서 가상 공간과 물리 공간에서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 디지털 원주민, 디지털 격차로 소외된 세대)에게 다가 갈 좋은 선교적 도구와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교 활동의 패러다임이 디지털 네이티브로의 전파라면 선교 과업의 대상은 모든 곳으로부터 모든 사람에게로 나아가야할 것이라 보여진다. 선교 과업의 특성을 크레이그 오트 등은 선포와 회심’, ‘교회 개척과 성장’, ‘문명화와 도덕적 개선’, ‘자선, 인간화, 해방등의 4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7].
이러한 선교 과업 중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할까? 물론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번째 교회 개척과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선교지의 상황에 따라서 4가지 모두를 포함해야 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대두된 선교 개념이 바로 총체적 선교이다.
총체적 선교란 복음만을 전하는 사역 외에 선교대상자들의 현지에서의 삶의 여러 필요를 채워주는 사회적 행위들을 통해 그들의 삶을 개선하는 일도 함께함으로써 복음을 듣고 영혼의 구원을 얻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과 사회 자체도 온전해지는 것을 추구하는 선교 개념이다.
우리는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성경에 계시되어 있는 두 가지 명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창세기 128절에 기록된 내용에 근거한 문화 명령 혹은 창조 명령이다.
문화명령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온전한 모습으로 유지하며 발전시켜나가는 것에 대한 인류의 반응이며 책임이라 볼 수 있다. 여기서는 우리의 직업을 통해 이루어나갈 수 있다고 보여진다.
두 번째는 마태복음 2819-20절에 기록된 내용에 근거한 지상 명령, 대위임령, 복음 명령, 혹은 전도 명령이다.
지상명령은 복음을 전함으로 영적인 사망 상태에 있는 죄인들을 거듭나게 하고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되도록 만들어 가야할 우리의 책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선교 사역에 이 두 가지는 같이 가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들(선교사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문화명령과 지상명령을 일관되게 충성스럽게 수행하는 것이며 영혼을 구령하는 거듭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결정에 달려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상 세계의 발전은 놀랍다. 가상 세계의 발전은 과거에는 멀리 있었던 타문화권 선교 대상자들을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접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으며 여기에 스마트 정보화 도구와 플랫폼을 활용하여 타문화권뿐 아니라 동일 문화권내에 미전도 종족이라 볼 수 있는 다음세대와도 연결할 수 길도 열리게 되었다.
선교하려면 사람을 만나야하고, 사람을 만나려면 가상 세계에 들어가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와도 선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기회의 창이 열려 있을 때 이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스마트 선교 도구 와 플랫폼- 1인 미디어 매체, 스마트 바이블, 원격 구글클래스 학습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문자로 검색하던 것을 뛰어넘어 영상을 검색하고 영상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는 세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영상 매체와 분리된 학습이나 소통은 점점 더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보여진다. 예를들어 유튜브의 통계를 보면 매일 1억개의 비디오가 조회되고, 10억 누적 시청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91개국 18억명이상에게 국경없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을 뿐 아니라 10~40대까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다.
이제 영상은 나를 표현하는 도구이며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영상은 사람들간의 만남을 창조해내는 공간이며 동시에 인간 내면의 지각과 심리 상태를 이끌어내는 대리자의 역할을 하며,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구체화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이제 세계는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고, 전화를 걸고, 학습을 하고 선교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교 활동이 제한받는 창의적 접근 지역에도 스마트폰은 이미 존재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1인 미디어가 태동하였고,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속도로 영상이 공유/확산되고 있다.
스마트(IT) 선교를 굳이 구분하여 표현하자면 첫 세대는 IT를 선교적 도구로 활용하는 IT시대에 반응하는 시대라 볼 수 있으며, 두 번째 세대는 IT를 도구로 시간과 공간과 주체자가 가진 제한적 한계를 극복해내며 IT 시대에 적용하는 시대라고 볼 수 있으며 세 번째 세대는 IT도구와 플랫폼으로 시공간의 주체자가 가진 제한적 한계를 극복해 내며 IT의 영향하에 있는 문화에 복음을 상황화하는 선교 시대로 구분해볼 수 있다.
미디어는 매체이다. 모든 미디어는 인간 감각의 확장이다. 책은 시각의 연장이요, 라디오는 청각의 연장이며, TV는 시각과 청각의 융합적 연장이며, 바퀴는 발의 연장이며 전화기는 말의 연장이다 마샬 맥루한
에덴 동산은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성전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출애굽시대에 법궤와 성막으로 축소된 형태를 취하다가 왕국시대에 솔로몬 성전으로 여호와의 법궤와 성막이 발전된 개념이 신약시대에 오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로 확장되어졌으며 다시 연결된 온 세상(오이쿠메네)으로 이어지며 하나님 나라의 도성이 완성되기까지 우주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본다.
선교적 도구로서 매체는 구술 문화라는 인프라를 통해 토라와 복음서의 상당한 내용을 성문화되기전에 말이라는 구전 형태로 유지되어왔다. 구전으로 지켜졌던 하나님의 말씀은 문자의 발달로 인쇄술과 교육이라는 도구와 인프라를 사용하여 책이라는 형태로 표현되어지다가 3차 산업혁명이후 인터넷과 컴퓨터 정보 기술의 발달로 문서의 디지털화와 이미지화를 통해서 영상화 된 매체로 발전하였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오면서 가상 현실과 실제 세상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기술 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의 발달로 이전에 존재했던 매체보다 더 강한 임팩트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들어 미래에는 목사님이 레위기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본문 말씀을 읽고 전 교인은 고글(AR Goggle)을 쓰고 고대 팔레스타인 지역의 성경 속 현장을 생동감 있게 표현된 현장속으로 몰입되어 제사장이 물을 뜰어 가다가 나의 어깨를 치고는 제사 예식에 참석하라고 하며 제사의식의 순서와 내용을 천천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 수 있다.
또 하나의 큰 선교적 서비스의 변화는 인공지능 서비스인데 인간의 뇌의 확장인 인공 지능(AI)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한 창조적 속성을 통해 만들어진 기술로 인간을 통하여 확장된 매체로 볼 수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언어의 장벽이 극복되고, 어려운 질문에 척척 답변해주는 인공지능 챗봇,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지능적 업무 처리, 메신져기반 인공지능 Bots 기술 등이 활용 단계에 와 있다.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개인 의식의 다변화되었으며, 극도의 개인화 및 o’의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고 있고 대면보다 인터넷, 기계와의 대화가 편한 세대로 진입했다고 보여진다.
스마트 원격 학습인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보통 이러닝혹은 스마트 러닝이라고도 한다.)은 다양한 스마트 장치를 사용하여 교강사(멘토)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 자원간에 빈번한 상호 작용을 촉진하고 학습자원의 생성, 유통, 공유를 지원하는 도구적 특징을 갖는다. 이처럼 스마트 학습은 시공간 과 사물의 한계를 극복하게 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스마트 원격 학습은 기존의 시간과 공간과 사물의 제약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사무실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는 곧 스마트 연결을 통해 어디서나 언제든지 선교지 사람들과의 접촉을 가능하게 해준다.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직무성과 향상을 위해 이러닝은 실행 공동체, 액션 러닝, OJT, 집합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가능하게 되었다. 스마트 러닝의 핵심은 JIT(Just In Time,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시점에서 기계어로 번역되는 것처럼 바로 실행됨을 의미)이다.
수많은 스마트 러닝 플랫폼들이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이러닝 플랫폼들은 문서관리컴포넌트, 소통 채널 능력, 학습자 평가도구, 학습자 관리, 교과과정 개설 및 관리 등을 포함한다. 대표적인 일부 플랫폼을 소개하면
LMS 플랫폼
주요 특징들
Google Classroom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원격 학습 지원(교육기관 무료)
iSpring LMS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원격 학습 지원(통합 기능 우수)
Schoology LMS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원격 학습 지원(통합기능 우수)
개방형 edX LMS
클라우드/데스크탑 기반 스마트 원격 학습 지원(커스터마이즈 가능)
Canvas LMS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원격 학습 지원(사용자친화성)
개방형 Moodle LMS
로컬 서버 기반 스마트 원격 학습 지원(오픈소스)
 
구글은 전통적인 아카데미 방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팀워크나 문제해결, 협업,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역량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미국 교육방식이 변화하는 것을 지원해 왔다. 구글은 미국 1500만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구글 클래스룸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5년 런칭한 후 불과 3년 만에 구글 클래스룸은 이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최다 클라우드 범용 교육 플랫폼이 되었다. 이미 우리나라 인구 수를 가볍게 뛰어 넘어 올해 20191월 기준 7000만명 이상으로 사용자 수가 폭증했다. 구글 클래스룸 플랫폼은 플랫폼 풀에서 편리하고 쉽게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가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환경 구축의 용이성과 사용성 편리, 자료조사와 학생 참여 활동, 결과물의 연계 용이, 협업 공유 등 면에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서 뛰어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본다.
선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비전스쿨’, ‘인턴선교사’, ‘기독교 대안학교교육 훈련에 사용해도 좋고, 원격지에 있는 선교사와 MK자녀들에게 다양한 최신 자료와 훈련용 학습 환경을 을 구축해줄 수 있다. LMS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교육분야가 21%로 가장 높으며, 컴퓨터 직접설치에서 웹 기반 클라우드 형식(87%)으로 대부분 전환되었다. 학교 와 개인 모두에게 G Suite For Education 구글 클래스룸 무료 사용가능하며, 제자 양육 성경 공부와 신학공부를 위한 선교적 원격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매우 적합하다.
 
바이블 스토리 텔링과 과 코딩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으로 믿음안에 있는 우리들을 교훈하고, 책망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의로운 자가 되도록 교육하는 능력과 무궁 무진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로 하여금 이 시대를 향하여 선한 능력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혜와 스토리로 믿음의 다음 세대에게 전달되어지기를 소망한다.
영적 공동체내에서만 인재가 아니라 세상에 연결된 인재로서 세상을 밝히며 세상이 필요로하는 사람으로 세워져야할 것이다. 그러나 교회 현실은 경쟁구도에 치여 하나님이 주시는 창의성 과 협동성 과 연결성이 약화되어 말씀을 읽고 적용해낼 동력을 상실하여버렸다고 본다.
책을 통해서 스토리를 풀어낼 수도 있지만 컴퓨팅 언어와 컴퓨터 도구를 사용하여 여러 스토리를 창의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코딩 교육4차산업혁명시대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해야하는 상황으로 발전되었고,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무인 비행체 드론, 생명공학 DNA 조작 등 전 세계적으로 그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제 선진국의 공교육에서는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어 있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키우는데 있어 컴퓨터적 사고를 강조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는 이미 이같은 환경에 오래전부터 노출되어 살아왔다.
미국 MIT 공과대학에서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에 모든 사람이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크래치(scratch)라는 블록으로 구성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하여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 스크래치는 사람들의 창의력(creative thinking), 논리력 (critical/logical thinking) 과 협동심 (collaboration)을 키워주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그 목적을 기술하고 있다.
이제 이 프로그래밍 언어가 갖고 있는 강점을 성경 말씀과 접목하여 선교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스크래치 코딩 도구를 사용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그들이 이해한 성경의 스토리를 각본으로 만들고 등장 인물을 만들어 그 무대 배경과 다양한 미디어와 결합하여 종합적이고 자발적이며 주도적인 다양한 방법으로 성경의 내용을 표현해냄으로써 성경을 처음 접하게되는 이들에게 뿐 아니라 이미 성경읽기가 버거운 청소년들에게 이해도를 높여주고 동기부여를 주어 더욱 성경을 읽어내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성경의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의 생각으로 플어냄으로써 성경의 영성을 배울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본다. 또한 영성과 지성을 담고 있는 언플러그드(unplugged) 활동을 중심으로 협업 능력과 이 세상과의 연결성을 만들 수 있으며 영성에 바탕을 둔 컴퓨터적 사고력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영적인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봅니다.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언어의 구성 요소는 무대(stage), 스프라이트(spriye, 등장 인물) 와 스크립트(script)로 되어 있으며 다양한 연출을 위한 장면, 등장 인물과 소리와 같은 미디어들이 이미 내장되어 있어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래 그림은 스크래치 코딩을 사용하여 만든 다윗과 골리앗 스토리의 애니메이션 장면과 작업 인터페이스 화면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선교지의 교육 환경은 열악하다. 학교가 있어도 제대로 된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 곳 들도 있고 현실과 동떨어진 수업을 하는 곳들도 있다. 물론 성경 이야기만을 코딩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지에서 언어 교육, 산수 교육, 사회 교육 등 다양한 교육 도구와 플랫폼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많은 선교지에서 아이들을 모으는 방법으로 방과후 수업 또는 코딩 스쿨을 학교측과 협의하여 운영하고 있다. 스크래치는 개발도상국의 청소년들에게 프로그래밍 입문으로 좋은 툴이다. 높은 수준의 컴퓨터 사양이 필요치 않고 최근 인기리에 사용되는 라즈베리파이 같은 마이크로컴퓨터 (미화 $40 정도)만 되어도 사용하기 충분하다. 스크래치의 시각적 인터페이스와 오픈소스 개념은 복음 전달과 코딩 교육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훌륭한 도구와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온라인 인터넷 전도와 양육: Search for Jesuse-coaching
전세계 인터넷/휴대폰 사용자의 현황을 보면 세계인구 76억명중 인터넷 사용자 40억명, 휴대폰 사용자 52억명, SNS 사용자 32억명에 달한다. 현재 전 세계 웹 사이트 수는 124천만 개에 달한다[8].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휴대폰 사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인터넷 사용자수는 46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2%에 달하고, 스마트폰 사용자 수도 4500만명으로 인구의 90%에 달한다.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자도 인구의 95.5%에 달하고 SNS 사용자수는 65%에 달하며 동영상(Youtube ) 시청자는 무려 전체 인구의 92%에 달한다[9].
기술은 중립적이다. 인터넷의 부정적인 사용면이 많이 있지만 전도와 선교에 선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또한 많다.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은 고민 거리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해답을 찾고자한다. 이제 많은 청소년들(디지털네이티브 세대)Youtube 등 동영상으로 자료를 검색하며 특히 모슬렘 국가에서 회심자의 90%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회심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복음 제시를 동영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준다. 또한 앞으로는 온라인 사역의 활성화가 교회의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
네이버와 구글 검색엔진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질문들을 보면 “God” 검색수는 매일 수만건에 달하며, “나는 죽고 싶다”, “나는 외롭다”,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등에 대한 질문들은수 억건에 달한다. 이는 이제 노방 전도보다 손쉽게 구도자에게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같은 인터넷 사역을 위한 선교 단체가 세계 여러 곳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이 중에서도 빌리그레함 인터넷 전도 협회에서 추진하는 “Search for Jesus” 사역을 소개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 지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이 사역은 전 세계적으로 6개의 언어(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길어, 아랍어, 중국어, 한국어)로 사역중이다. 한국은 FMnC (Frontier Mission and Computer 기술과학 전문인 선교회)2016년 네데란드 Jesus.net, 2017년 미국 BGEA(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MOU를 체결하여 올해 326일 한국사이트를 개설하여 운영중이다.
 
searchforjesus.net 인터넷 사역이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문제 해결을 찾는 사람들에게 문제 해결에 대한 조언 및 상담을 통해 온라인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신앙의 기본을 배우도록 이코치 (온라인 성경교사)를 통해 도움을 준 후에 건강한 지역교회에 참여하도록 연결하는 인터넷 전도 및 양육 전략이다.
그동안 (2011.4 ~ 2019.2)의 간단한 사역 결과를 보면 Jesus.net 총방문자[10]11908만명이고 방문자중 결신자 수는 1617만명으로 방문자의 13.6%가 회심하여 이코치와 훈련중에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searchforjesus.net 총방문자[11]7160만명이며 이중 결신자는 총 1290만명이며 사후 관리 양식 제출자는 190만명에 이른다. 이 숫자는 매우 고무적이다. 사이버 세계의 인터넷을 통해 복음이 열려있거나 제한적인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새로운 매체로서 선교적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Search for Jesus 사역의 단계는 크게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랜딩 페이지 작성, 복음제시 페이지(peacewithgod.kr), 양육페이지(goingfarther.kr) 와 지역교회 연결사이트이다. 전체 구성을 그림으로 나태내면 아래와 같다.

 
마치며
 
지금까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사이버 세계의 구도자들에게 복음(information) 전파(technology)의 관점에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 회복을 위한 접근 방법의 변화로 변화하는 선교의 시대에 맞는 선교적 도구와 플랫폼들의 내용과 사례 일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시대의 흐름과 그 흐름 속에서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선교를 이해하고 누구나/언제나/어디서나 자신의 역량 안에서 선교를 할 수 있게 된 환경에 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교 역사를 보면 다양한 방법과 전략으로 선교가 이루어져왔으며 선교의 새 패러다임인 스마트 선교를 바로 이해하고 방법을 익혀서 삶에 실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스마트선교사로 헌신하여 온라인상의 관심자들에게 스마트 선교 운동을 일으키는 온라인 신앙(faith) 커뮤니티 사례(jesus.net, searchforjesus.net )를 확인하여 e-coach로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참고도서
1. FMnC 기술과학전문인선교회, ‘스마트 비전 스쿨 주교재’, 2019년 봄학기
2.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권수경, 이상원 역, ‘벌코프 조직신학’, 크리스찬다이제스트, 2000, 251
3. Yubal N. Harari, Homo Deus: A Brief History of Tomorrow, 김명주 역, “호모 데우스”, 김영사, 2017, 183
4. 이윤석, ‘4차 산업혁명과 그리스도인의 삶’, 기독교문서선교회, 2018
5. 랠프 윈터 외 2, “네 사람, 세 시대, 두 전환기: 현대선교, 퍼스펙티브스 1 (성경적 역사적 관점), p. 553-564, 예수전도단, 2013년 개정판 13
6. Ron Boehme, “The Fourth Wave: Taking Your Place in the New Era of Missions”, “wp4의 선교 물결”, 안정임 역, 예수전도단, 2017, 99
7. Craig Ott, Stephen J. Strauss, and Timothy C. Tennent, “Encountering Theology of Mission”, “선교 신학”, 김동화, 문상철,
9.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2018년 인터넷이용 실태조사 요약보고서
11. https://searchforjesus.net/how-it-works/
12. 손창남, 직업과선교, 죠이선교회출판부, 2012
13. 소셜미디어선교회편,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선교적 활용, 프리칭아카데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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