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의 전문인 선교와 직업

Vocation for Mission in Fourth industrial Age

주제: 4차산업혁명시대의 전문인 선교와 직업
-IT전문직업인의 선교적 플랫폼과 도구를 중심으로
2018. 06.14 
1. 서론
 
선교 역사를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언어 문화적인 발전과 도로 확장을 통한 제국주의 팽창으로 이루어진 제국적 선교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중세시대에 들어오면서 유럽내 기독교 확산 운동이 펼쳐지긴 했지만 동서교회 분열, 십자군 전쟁, 서방교회의 분열과 인쇄술의 발전으로 계몽주의 확산과 함께 종교개혁으로 진통을 겪으며 정체된 선교 현상을 보였다. 그러다가 AD16-20세기에 획기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1(동력장치혁명), 2(전기 에너지혁명), 3(컴퓨터와 인터넷 혁명) 산업혁명을 거치며 제국적 식민지화에 선교가 편승되어 많은 진보를 이루어왔다. 이제 21세기 새로운 4차산업혁명(초연결 인공지능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과 기술이 선교에 어떻게 접목되어 놀라운 진보를 이루어낼 것인지를 고민해 봐야할 것이다.
이제는 선교를 해야할 지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이 세상은 평평해진 밤과 낮의 구분이 사라져 가고, 인터넷 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시공과 사물의 한계를 뛰어 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주목해봐야 할 디지털 세대는 융합적 사고의 틀속에서 새롭게 밀려드는 IT기기에 익숙한 세대이며 이들에겐 과거의 전통적인 복음의 상황화에 변화를 가져와야함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 이후 본격적으로 4차산업혁명이 이끄는 시대를 살아갈 이 시대엔 인공 지능, 초연결, 생명나노기술, 정보기술 등 여러 과학기술과 인문 사회 지식이 융합되기 때문에 통섭적 접근(Consilience approach)이 필요한 시대이다. 우리 세대 전체에 걸쳐 초연결 인공 지능 정보화 시대를 살아갈 현대인들은 앞으로 많은 시간을 이질적 직장속에서 전문 직업인으로서 최신 기술과 사고의 통합 시대를 살아가야할 것이다. 찰스 크래프트는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창의적 접근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창조성과 다양성을 좋아하신다.”라고 피력했다. 때문에 사회(혹은 공동체)의 필요를 전문직업적 관점에서 어떤 선교적 플랫폼과 선교적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 상황화에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 먼저 약한 인공지능 사회에서 일반 인공지능 사회로의 발전 과 향후 초인공 지능사회로 발전하게되는 경우 사회 공동체에 미칠 영향력을 기술의 융합차원에서 어떻게 융합되어 나타날 것이지를 조사하여 이 시대에 맞는 선교적 도구와 선교적 플랫폼을 제안하려고 한다. 특히 4차산업혁명이 주도하게 될 초연결 인공지능 정보화 사회에서의 전문인 직업과 선교전략 특히 밀레니엄 세대와 iGen 세대들의 매체 접속 특성을 이해하여 이들의 눈 높이에 맞출 수 있는 선교의 방향을 찾아 전문직업인으로서 어떤 선교적 모델과 도구와 선교적 플랫폼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그 관련성을 조사하려고 한다. 간단히 제한적 범위에서 iGen 세대에 대한 설문조사(부록 참조) 결과를 보면 77%이상이 스마트 매체(스마트폰, 컴퓨터 등)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으며 디지털 세대가 갖는 개방, 참여, 공유, 평등, 자유, 혁신 등과 같은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2. 4차산업혁명 시대의 전문 직업을 통한 선교적 모델과 플랫폼들
 
출애굽기 31:1-11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의 손자,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라 명령하셨다. 여기에 중요한 키워드를 보면 부르심 부으심만드심이라 본다. 결국 부르심은 만드심과 연결되어 있으며, 만드심이 전문성과 사회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는 부으심을 필요로한다. 곧 직업이 부르심이며 만드심임을 보여준다고 믿는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교 유형은 크게 두가지로 나타나있다. 첫 번째는 사도행전 전반부인 행8장과 11장을 중심으로 예루살렘 교회에서 박해로 핍박을 피해 다른 도시나 나라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에 의한 선교 모델이 나오고 사도행전 후반부 13, 16장 과 17장에는 교회 파송형태인 바울과 바나바에 의한 선교 모델이다.
 
1. 두가지 선교모델
 
사도행전 8
사도행전 11
선교주체
흩어진 사람들
빌립, 베드로(8:14)
흩어진 사람들
흩어져 나간 지역
사마리아, 유대, 모든 땅 (8:1,8:4-5)
베니게, 구브로, 안디옥, 구레네(11:19-20)
세워진 교회
사마리아 교회
안디옥 교회(11:22-23)
선교대상
사마리아성의 백성
유대인, 헬라인(11:19-20)
예수님의 호칭
그리스도(4:25)
(kurious) 예수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된 사람
베드로와 요한(8:14)
바나바(11:22)
직업선교 유형
자유직업 (전문, 비전문직업)
자유직업 (전문, 비전문직업)
 
위 표 1과같이 사도행전을 보면 흩어진 사람들이 어떤 형태의 직업을 갖고 여러 도시나 나라에 흩어져 살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했고 갈릴리, 사마리아, 가이사랴, 이방 지역등에 그들 사회문화 특성에 적절하게 교회를 세우는 일(선교)을 감당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형태의 직업을 갖고 전도를 통하여 제자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일은 계속 나타난다. 비단장사 루디아(16), 천막 제조 사업가인 아굴라와 브리스길라(18), 가이사랴에서 계속 전도자로 살아간 빌립(20), 오래된 제자 나손(21), 그리고 바울이 로마에 도착했을 때 삼관까지 마중 나온 다른 형제들에 이르기까지 사도행전 안에서 계속이어져있다.
전문인 선교사란 전문직을 사용하여 선교지로 나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특히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전문직업인으로 텐트메이커나 자비량선교사이건 직업 선교에 대한 정체성을 갖고 임해야할 필요가 있다. 전문 직업인의 특성을 갖고 선교에 임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크게 두 부류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선교사 범주 와 직업인 법주로 나누고 다시 선교사 범주를 순수한 선교사, 직업을 가진 선교사, 선교사가 된 직업인로 나누어 분류하고, 직업인 범주를 다시 해외에 있는 직업인과 국내에 있는 직업인으로 구분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2. 직업과 관련한 선교사 분류
유형 A
유형 B
유형 C
유형 D
유형 E
순수 선교사
직업을 가진 선교사
선교사가 된 직업인
해외에 있는 직업인
국내에 있는 직업인
선교사
 
 
 
 
 
직업인
파송기관의 재정적사역적 책무를 갖는 유형
흩어진 사람들의 유형
파송기관의 재정적사역적 책무에서 자유로운 유형
유형 B의 정체성은 선교사이며 직업은 부수적이라 볼 수 있다. 유형 C의 정체성은 선교사보다는 전문 직업인 정체성이 강하다라고 볼 수 있다.
이중에 양쪽 경계면에 위치한 유형 C 와 유형 D를 좀더 비교해보고자 한다.
직업적인 면에서 이 둘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전문인으로서의 진정성면에서도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소속 단체에 대한 사역적/재정적 책무면에서는 유형 C는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또한 유형 C는 유형 D보다 현지 언어와 문화 이해면에서 매우 높은 이해도를 요구받는다.
특히 본 보고서에서 좀 더 관찰하여 제시하려는 전문 직업인 모델로 유형 D에 초점을 맞추어 이를 위한 선교적 플랫폼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선교적 도구를 준비해야할지를 찾아보고자한다.
 
3. 전문직업을 갖는 선교사 유형
 
유형 C
유형 D
선교사 정체성
선교사
전문직업인
소속 단체
사역적재정적 책무
선교지 문화와 언어의 이해정도
높음
낮음
후원 필요성
대부분 필요
필요 없음
선교지 비자
직업 비자
직업 비자
(교회)사역의 연계성
높은편
낮은편
사역지 선정
중간
비의도적
전문가로서의 진정성
(professional integrity)
높음
매우 높음
선교 역사속에 흩어진 사람들의 삶속에 나타난 유목적 선교 유형을 존 후스의 영향을 받은 모라비언 교도들이나 바젤 선교회 등의 모습에 잘 나타나 있다. 모라비언 교도들은 처음부터 직업을 가지고 생계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갔다. 1732-1760년 사이에 무려 226명이상의 모라비언 선교사가 10여개국으로 파송되었고 1930년까지는 모라비언 교회를 통해서 3천명이라는 교인들이 전임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인쇄술의 발달이 성경의 대중화를 통해 선교의 물꼬를 텄고, 먼저 1695년 영국이 언론 출판의 자유와 인쇄 기술(도구)을 이용한 문자로 된 성경 보급이 활성화되었고, 1980년대 개인 PC와 인터넷의 보급이 사이버공간이라는 새로운 선교 영토를 만들어 준 것과 같이 21세기는 여러 형태의 IT기술에 의한 플랫폼(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유튜브, 인공지능학습 ) 형식을 통해 막대한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의 창의적 활용은 이방신의 압제와 어둠 속에서 숨죽이고 있는 열방의 영혼들에게 인간의 정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주며 광명과 같은 구원의 소식을 전달해주는 매체로 수많은 영혼들을 하나님 앞으로, 말씀 앞으로 인도하며, 이들을 선교사와 교회와 연결시켜주는 귀중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모바일 웹 2.0 세대에 친숙한 디지털 세대는 이미 웹2.0 환경이 삶의 구석구석에 영향을 끼쳐 사용자들의 사회문화적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이대헌교수는 평등, 협력, 참여, 자유, 혁신의 특징으로 분석하여 보고하고 있다.
 
초연결 인공 지능 정보화 시대에 대한 이해
 
정보화 기술의 발전과 변화로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지금 세대의 자녀들과 타문화권 세대에서도 비슷한 영향하에 놓여 있다고 본다. 스마트 정보화 사회 진입으로 공간적, 시간적, 사물적 제약없이 어떤 것과도 정보 접근이 가능한 P2P (Peer to Peer) 네트워크 기반의 초 연결 사회로 발전하고 있으며 협소 지능(Narrow Artificial Intelligence)을 넘어 일반 지능(General Artificial Intelligence)과 거대한 통제 사회의 실현 가능한 초연결 초인공지능(Super Artificial Intelligence) 사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미래 학자 레이 커즈와일특이점(Singularity)으로 우리는 생물학적 몸과 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죽음도 넘어설 수 있다.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지금 세기가 끝날 즈음에는 인공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면서 걷잡을 수 없는 변화에 휩싸인다.라고 예측하고 있다.
생각하는 로봇이나 기계가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을 것이다. SF같지만 AI의 미래는 우리들의 피할 수 없는 미래이다.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AI가 어디에나 편재하는 새로운 문명 트렌드를 인지화(congnfying)라고 명명하고, 그 파급 영향은 18세기 산업 혁명의 몇 백배에 달할 것이다.-케빈 켈리
4차 산업혁명은 기술적인 면에서 사물과 사물간의, 인간과 사물간의 공간적, 시간적, 사물적, 지능적 연결과 각 사물에 사람과 같은 지능을 입히는 융합 과정이 일반화되어 구분이 어려워질 것이며,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공존하며 살아가야할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본다. 인공지능의 학습 패턴은 획기적으로 변하고 있다. 처음엔 사물에 대한 방대한 사전 정보를 주고 학습하는 머신러닝의 지도학습에서부터 시작하여 알파고와 같은 심층 학습과 강화 학습을 통해 스스로 지능의 한계를 끌어 올리는 단계에 이르렀다. 뿐만아니라 이미 학습된 내용을 모델로 저장하여 필요한 추가 학습에 대해서 소수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학습하는 전이학습도 가능해졌다. 한단계 더나아가 적은 수의 학습 데이터로부터 의미를 파악해내는 one-shot 학습이 가능해졌다고 구글 리서치는 발표했고 실험적으로 확인한 단계에 와 있다. 이 학습 방법이 한번 더 진화되면 zero-shot 학습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알고리듬적으로 데이터 없이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상상해 최적의 행동을 선택하는 의사결정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인공 지능 발전으로 인해 미래 사회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예측할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들면 인공 지능기기의 자율적 의사 결정 기능에 따른 역기능, 인명피해나 막대한 재산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사회윤리적 책의 소재, 안드로이드나 휴머노이드 같은 지능을 갖은 로봇과의 결혼 문제 등 맞이하게 될 수 있다. 또한 사회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장치들이 일상화되어 교육 현장, 전문직장, 교회 주일학교, 의료 및 보건 기관, 금융 및 경제 분야 등 거의 모든 영역에 공존하며 살아가야할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앞으로의 디지털 세대는 또 다른 객체로서 협업하고 소통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전문인 직업 선교
개신교의 기본 철학에 따르면 직업(Vocation)은 하나님의 부르신 소명이다. 따라서 직업과 사역은 동일한 부르심이라 본다. 직업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는 것은 목사들이 감당하는 것보다 더 자연스럽다.
이제 표4에 보인 것처럼 직업과 사역의 관계를 사역으로 나타나는 양상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전문 직업인으로서 선교 사역을 표현할 수 있는 선교적 도구나 선교적 플랫폼에 적용시켜보려고한다.
 
4. 직업과 사역의 관련성
직업유형
직업과 사역의 관련성
직업이 사역으로 나타나는 양상
W1
일 자체가 사역이다
직업인의 삶으로 그리스도인의 특성을 나타냄
W2
일은 사역을 위한 공간이다
직업인의 훌륭한 삶뿐만 아니라 언어적인 표현으로 증거함
W3
일은 사역을 위한 플랫폼이다
직업인의 훌륭한 삶+언어로 증거+제자사역으로 확장
W4
일은 사역을 위한 (창의적) 접근창이다
전문직업을 갖고 선교지에 나가 삶으로, 언어로, 제자사역 등을 총체적으로 감당
전문인 직업의 전문성 레벨은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는 여러 견해와 관점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전문적 지식을 갖고 10년이상 전문성을 발전시켜왔다면 전문 직업인으로 볼 수 있다고 본다. 전문적 직업이 교회본질과 선교적/신학적 지식이 겸비되어 위 표4 에서 언급한 직업 유형 W4로 창의적 접근 지역에 직업을 갖는 선교사로 나가는 경우에 필요하다고 보는 선교적 플랫폼과 도구는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려고 한다.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선교적 도구와 플랫폼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정체성, 우리가 누구인가를 바꿔놓는다. 지난 산업혁명이 일을 쉽게 잘 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본질과 사고방식, 인간 관계를 바꾸고 있다." -클라우스 슈밥
 
4차 산업 혁명은 디지털 영역, 생물학적 영역, 물리적 영역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든 사물간의 연결, 기술 융합, 인공 지능이 주도하게 될 사회로의 진입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증강현실의 보편화, 산업체와 공공기관 사회 시스템 구조의 변혁, 빅데이터에 기초한 인공 지능 기술과 인류에 대한 새로운 규범 등 소프트웨어가 중심에 있게 된다. 우리나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47월에 “SW가 혁신과 성장, 가치 창출의 중심이 되고 개인, 기업,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사회인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를 선언하였다. 현대 사회가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라는 것은 세계적인 10대 기업 현황과 추세를 보면 10대 기업중 6개 기업이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기업 이었다.
시장과 웹에서 소비자의 참여 확대로 수직적 권력지형의 변화를 초래하여 집단지성이 활성화되고 스마트 군중(smart mobs)에 의한 권력의 수평화가 기존 가치체계와 문화적 다양성에 의한 사회문화적 환경에 변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디지털 세대가 성리학적 가치에 저항을 하며 무속과 글로벌 디지털 세대의 사회문화적 성격에 호응한 결과로 한국교회의 수직적, 남성 중심적, 정적, 집단주의적 성향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음세대와 타문화권 선교를 위해 사회문화/역사적 상황화를 넘어 기술과학적 상황화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한국 디지털 세대의 사회문화적 성격이 무속적 프레임과 성리학적 프레임의 영향하에 형성되어 왔지만 무속의 카오스적 사고(, 평등, 참여, 협동, 자유분방, 혁신 등)가 한국 디지털 세대의 성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이대헌교수는 조사 과정을 통해 발견했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세대의 참여, 공감, 공유, 개방성 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교회나 선교 단체내에 주일학교 교육의 전달 방법면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적인 측면에서, 믿음의 실천면에서 IT전문인은 그에 맞는 선교적 플랫폼 개발과 선교적 도구 개발이 시급하다고 본다. 5와 표6IT전문인 사역 관점에서 FMnC(Frontier Mission and Computer) 전문인 선교단체가 추진하는 선교적 플랫폼 과 도구들을 찾아보았다. 5IT 전문인 선교를 위한 플랫폼 관점에서 어떤 프레임워크가 필요한지에 대한 것이고, 6은 이같은 플랫폼하에서 구체적으로 실현을 위한 도구적인 측면에서 기술하였다.
5. 전문인 시역을 위한 선교적 플랫폼
IT기술연구소
전문인 동원 사역
직업선교사를 파견하고 훈련하고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공인된 법인 형태의 연구소:개도국에 파송된 전문인 사역자와 현지 대학과의 국제 학술대회/세미나/웍샵 공동 행사, 전문 학술지/신앙서적 발간, ICT 비즈니스 사업 현지 연계, 학습도구의 공동 개발(e-Learning), NGO 프로젝트 수행, 전문인 동원, 번역, 한국어 교수 파견
: ITIRC, WTIT, ICMM, HOPE
스마트 비젼스쿨
훈련 사역
기술과학전문인 과 타문화권을 연결시키는 전방개척사역 준비를 위한 훈련 플랫폼,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이 IT를 활용하여 평생 지속적으로 선교하도록 지원하고 동역하는 선교교육 훈련 프로그램 제공
킹덤 코딩 스쿨
주일학교 사역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미국 MIT대학의 스크래치, 앱인벤터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성경 스토리 형식의 미지어 제작 및 협업
코딩 도구를 사용한 다음 세대의 IT 교육과 다문화 가정 선교 담당
스마트 미디어
국내외선교 매체사역
스마트 바이불 번역 및 IT 기기에 적용 기술 플랫폼
예수영화와 같은 단편 크리스찬 교육 관련 영상물 제작
이야기 바이블
소셜네트워크
퍼블릿 및 프라이빗 플랫폼 사역
인터넷 아웃리치 :jesus.net 운영과
globalmediaoutreach.com 과 같은 인터넷 과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복음 전달과 Q&A형식의 스토리전개
하나님, 예수, 성경, 또는 신학에 관해 질문 답변:gotquestions.org
 
3. 결론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세대는 성리학적 프레임에 기반한 전통적 선교적 플랫폼과 도구보다는 무속적 프레임에 기반한 선교적 도구와 플랫폼에 친숙해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세대의 참여, 공감, 공유 와 개방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가야한다고 본다.
앞으로 나타날 초연결 인공지능 기기(안드로이드, 휴머노이드 등)들을 교회학교와 타문화 선교지에서 선교적 플랫폼과 도구화하는 선교 기술이 요구되며 여기에 IT 전문인 선교사의 네트워크화된 팀사역 역할이 중요해지라 본다.
전문직업인 선교자로서 복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단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성경과 전달자와 수용자가 처한 그 사회문화적 상황하에서 복음의 씨앗을 받는 사람들의 문화적 토양안에서 싹을 틔우고 그곳의 비와 영양분으로 자라나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한다고 본다.
6. 전문인 사역을 위한 선교적 실행 도구들
스마트 비젼 스쿨[선교훈련]
직업과 선교, 4차산업혁명과 세계선교현장, 손끝선교,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 이해 와 실제, IT[기술과학/비즈니스]선교사로서의 부르심, 선교적 플랫폼과 도구의 활용, 민족 셀링 과 선교캠프, 선교 캠프[12]
와우 프로젝트와 스토리 텔링
[교회학교]
성경의 핵심 주제를 어린이용 프로그래밍언어(Scratch/앱인밴터)를 사용하여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게 하여 그들에게 복음과 말씀을 명확히 심어주고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준다.
주일학교교사 와 학생, 학부모 공동으로 성경 스토리 애니메이션 작업
미디어 제작 및 보급
[기술교육]
스마트바이블 (성경, 영화, 찬양 등등) 국내거주 외국인/단기선교용, 성경소지가 위험한 지역, 다국어 비젼트립앱 (기본 언어 대화, 전도, 생활 언어 등등), 와우스토리북 (성경 배포가 금지된 지역, 현지어 성경 보급, 스크래치언어를 통한 애니메이션 게임 방식), 이러닝 학습, 바이블 스토리 칼라링 북 제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술의 적용]
 
팟캐스트선교방송국운영, 트위터와 페이스북 SNS 사용, 카페 와 블로그의 성경과 신학에 관련한 체계적인 지식 창고, jesus.netglobaloutreach.com 웹 운영, 전문인 동아리 지도
체능 봉사
[예체능교육과 재능 나눔]
태권도 교육, 사진 과 그래픽 교육, 캘리그래픽, 음악/악기 지도
 
참고문헌
1. 이대헌, 디지털세대의 사회문화적 성격이해와 선교적 접근에 대한 제안, 복음과 선교 제16(2011)
2. 이대헌, 북미교회 개척 동향 분석과 한국교회 개척 방향에 대한 제언, 복음과선교 제30(2015)
3. 랄프윈터, 스티븐 호돈, 한철호 , 퍼스펙티브스 2, 3부 문화적 관점, 도서출판 예수전도단, 2010, pp. 31-166
4. 손창남, 직업과 선교, 조이선교회, 2012
5. 소셜미디어선교회편,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선교적 활용, 프리칭 아카데미, 2011
6. Jean M. Twenge, Igen: Why Today's Super-Connected Kids Are Growing Up Less Rebellious, More Tolerant, Less HappyAnd Completely Unprepared, Atria Books, 2017
 
부록
iGen 세대에 대한 설문조사: 한남대생 70(인문,사회,이공계열학부생 1995-2000년 출생 대상)을 대상으로 아래 설문을 작성
그리고 정보 수집 매체의 응답에 대해서는 124명 대상으로 진행하여 얻은 결과
 
iGen 세대 설문지 내용


정보 수집 매체 응답자 분포


 
iGen세대 설문지 점수별 응답 분포: 응답자중 9점이상이 전체 77%이상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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